THE JOURNAL 1


How does the improvement of the work environment affect good posture?
업무 환경 개선이 바른자세에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가?

by  FIT4WORK  


HOW DOES THE IMPROVEMENT OF THE WORK ENVIRONMENT AFFECT GOOD POSTURE? 

이 주제를 가지고 고민을 하기 전에는 내가 무언가 잘못해서, 하라는데로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인줄 알았다. 그저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는데 말이다. 90년대 초반에 MS-DOS 디스켓 으로 부팅시키는 컴퓨터는 너무나 멋져보이는 대상이었다. 그 이후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 서도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내 삶속에 들어와 있다. 많은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 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존재가 되버렸지만 그 존재로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것을 잃어버리고 산다. 


전시때 만난 어떤 대표님의 한숨섞인 한마디가 생각난다. “직원들이 들어와서 2~3년 지나면 다 손목이 망가져요.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저 말의 부분 만 듣는다면 칼질을 많이하는 요리하는 사람들인가? 망치질을 많이하는 분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분의 직장은 디자인 직종, 그래픽쪽 일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PC 와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똑같이 사용하는 직장이다. 이런 말을 꺼내기 시작하면 나도 손목 아픈 데…… 나도 목근육 뭉쳐있는데 하는 이야기가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말을 못하고 있을 뿐 다들 아프다. 모두 아픈것을 참고 열심히 일하고 있을 뿐이다. 

과연 참고 묵묵히 일하는것이 맞는것일까? 몸이 어디가 아프다고 어떻게 통증이 생긴다고 계 속 이야기를 한다면 들어줘야 한다. 귀을 잘 기울이고 들어줘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정말 후회하 게 된다. 처음엔 젊어 견딜 수 있지만 아직은 심하지 않아 참을 수 있지만 조금 아파 병원에서 치 료받고 일 할 수 있지만 그순간이 지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온다. 정말 울고 싶은 순간이 온다. 잘 듣고 관찰하고 바꿔야한다. 멋져 보이지 않아서 거추장 스러워서 당신이 해야 할 것들을 무시한다면 아마도 어느 순간에 당신이 하고픈, 제일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될 지도 모른 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관심을 갖길 바란다.




연구자 정보 

오세환 

가구 디자이너, 자세 피팅 연구 및 개발자, 현 4WORK 멤버,  
2007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에서 “Young & Design 2007” 상 수상,   
2007~08 지식 경제부 차세대 디자인 리더 선정, 
2011 미국 현대 미술관 MOMA 를 위한 “Turtle Clip Holder” 디자인,
2014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가구 구매 및 설치 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2019 DDP 디자인페어 기획 운영 위원 
2018~2020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 가구 설계 

현 FIT4WORK 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출강 

연세대학교 생활 디자인 학과 디자인 석사 
홍익대학교 목조형 가구학과 학사 
DIS (Denmark International Study Program) 수료 

chaper01 / Keyword : HOMO SEDENS, ANGLE, HEIGHT


선행 연구중 조금이나마 의자의 앉는 방식에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은 A.C.Mandel 박사 의 ‘The seated man (Homo Sedens)’라는 논문에 대해 들어보았을것이다. 이번 연 구를 하면서 실제로 이 논문을 찾아보았을때 그 첫줄은 정말 강력한 메세지를 담고 있었다.


‘Modern Furniture in schools, factories and offices is constructed in such a way that no one can use it properly.’


•우리가 이 연구를 시작하면서 갖고 있던 질문이 이런이유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 을 맴돌고있다. 프롤로그에 적어놓은 ‘내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하라는 대로 하지 않아서 생기 는 문제(질환)들’일것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내 잘못만은 아니라는 것을 1981년 만델 박사는 이 렇게 지적하고 있었던 것이다. 만델 박사의 논문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상과 현실에대한 지적부터 시작한다.    

1977년 ISO 기준바른 자세에 대한 일러스트
(좌)와 실제 관찰 사진 (우) / 발췌 / The seated man (Homo Sedens) Ergonomics 1981, 12,1, 19~26


 우리가 이야기하는 이상적인 자세와 사람들이 책상에 앉아 행동하는 현실들은 너무나 많은 차이 를 나타낸다. 만델 박사의 논문에는 데스크에서 하는 일하는 행동과 그에따른 환경을 바꿀때 어 떻게 인체가 바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기에는 책상의 각도, 의자의 각도 이에따라 시선이 어떻게 바뀌는지에대한 언급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앉은 자세에의한 등 근육의 확장 / 발췌 / The seated man (Homo Sedens) Ergonomics 1981, 12,1, 19~26


이 논문에서 제안하는 work-position은 데스크 상판의 각도를 빅토리안 스탠딩 데스크와 같은 30도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는 데스크에서 책을 보기위한 각도중 가장 등 근육과 허리의 각도 에 영향을 덜 주는 상황이라 판단하고있다. 또한 앉는 의자는 높이 43cm의 의자보다 높은 72cm 의 바스툴 형태 의자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요추 곡선이 외부에의해 가장 영향을 덜 받은 상태 로 유지될 수 있어 높이가 높은 의자를 정상적 휴식의 위치로 선택하였다. 직립 책상이라고 이야 기하는 서서 일하는 데스크는 보다 나은 인체공학 조건을 제시하기 때문에  그리고 앞으로 기울 어진 의자는 5도 보다는 15도 좌판 경사를 이루고 있는 것이 요추 곡선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만델 박사의 논문 ‘The seated man’에서의 조건은 데스크와 의자라는 환경 조건하에 눈을 아래 로 향하는 일, 책보기 필기등과 같은 데스크 업무에 국한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결과들 이 설득력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업무 시스템 환경, 즉 모니터를 사용하고 입력 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주 로 사용하는 새로운 환경에서는 다른 변화가 있어야 한다.


 

chapter 02 / Keyword : VDT, 근로자 작업지침, 고용노동부고시


환경에 대한 기준중 영상표시단말기 취급근로자 작업관리지침이란것이 있다. 산업안 전보건법에 따라 영상표시단말기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침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영상표시 단말기(VDT)”는 ‘음극선관 (cathode, CRT)화면, 액정 표시(Liquid Crystal Display, LCD)화면, 가스플라즈마(Gasplasma) 화면 등의 영상표시단말기를 말한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영상표시단말기등 ‘
영상표시단말기 및 영상표시단말기와 연결하여 자료의 입력,출력,검색 등에 사용하는 키보드, 마 우스, 프린터 등의 영상표시단말기를 말한다. 

'영상표시단말기 취급근로자’ 
화면을 감시, 조정하거나 영상표시단말기 등을 사용하여 입력, 출력, 검색, 편집, 수정, 프로그래밍, 컴퓨터설계(CAD) 등의 작업을 하는 사람 

'VDT 증후군’ 
영상표시단말기를 취급하는 작업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경견완증후군 및 기타 근골격계 증상, 눈의 피로, 피부증상, 정신신경계증상 등

- [시행 2020,1,16]  고용노동부고시 제2020-17호 일부개정 - 



이러한 업무환경기준에 대한 고용노동부고시의 작업관리지침이 존재한다는것 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것이다. 해당 시행령을 확인해 보면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많은것을 지 키지 못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다. 해석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긴하지만 항목이 이야기하는 내 용중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제5조 2-7  작업자의 손목을 지지해 줄 수 있도록 작업대 끝면과 키보드 사이는 15센티 이상을 확 보하고 손목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받침대(패드)를 이용할 수 있을것




손목 받침대 안쓰시는분 많을것이다. 손목이 꺽이지 않도록 손목 받침대를 반드시 사용해 주시 고 키보드 하단 라인이 부터 책상 끝선까지 최소 15cm 이상을 확보하도록 하라는 이야기이다. 가 끔 키보드 사용자들을 보면 거의 책상 끝에 키보드 위치시키고 사용하시는 분도 있다. 사진처럼 사용하고 계시는 분은 빨리 바꾸시길 바란다.




제5조 2-8 마우스는 쥐었을때 작업자의 손이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것.

마우스를 쥐었을때라는 표현은 아마도 개인별로 손의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구입시 사이즈, 무 게,편의성등을 고려해서 구입하라는 의미로 생각된다. 그러나 연구자가 사용한 마우스도 다양해 진 이유는 사이즈, 무게, 편의성을 넘어 손목에 생기는 터널 증후군의 영향이 크다. 왼쪽 마우스는 애플사의 매직 마우스이다. 기능적인 부분을 뛰어넘어 디자인적으로 아주 우수한 마우스에 속하 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 마우스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손목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다른 마우스를 훨신 더 많이 추천한다.  


그러나 마우스 선택의 가장큰 기준은 손목의 편안함 유지를 위한 그립 방식이라 생각한다.손목 부담감이 줄어드는 버티컬 마우스가 출시된 이후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일반 마우스에서 옮겨진 것으로 안다. 결국 장시간 사용에 유리한 기본 그립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5조 3-3 작업대 높이(키보드 지지대가 별도 설치된 경우에는 키보드 지지대 높이)는 조정되지 않는 작업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바닥면에서 작업대 높이가 60센티미터 이상 70센티미터 이 하 범위의 것을 선택하고, 높이 조정이 가능한 작업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바닥면에서 작업대 표면까지의 높이가 65센티미터 전후에서 작업자의 체형에 알맞도록 조정하여 고정할 수 있을 것.



가이드라인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실제 사진으로 바꾸어 본다면 위 이미지와 같을 것이다. 보 통 데스크 상판이 72cm 임을 감안한다면 하단 부에 키보드 트레이가 장착되는 방식이며 이 높이 가 의자 높이에따라 60~70cm 사이에 위치하며 앞에서 언급한 손목 받침대와 15cm 공간을 고 려하면 조금더 키보드 트레이의 깊이가 깊은 형태여야 한다.  



제5조 4-4 영상표시단말기 취급근로자가 필요에 따라 팔걸이(elbow rest)를 사용할 수 있을 것 

(A-1) DUOBACK 의 바른자세 가이드 이미지


(A-2)  (좌) 퍼시스의 바른자세 가이드 이미지, (우) 이케아의 사무용 의자 팔걸이 사용 이미지


가이드 라인에서 이야기하는 ‘필요에 따라 팔걸이를 사용할 수 있을것’ 이라는 설명은 그림없이 해석이 애매한 부분이 있다. 위 사진은 듀오백, 퍼시스, 이케아사의 팔걸이 활용에 대해 설명한 이 미지이다.  보통 키보드위의 손등 손목, 팔이 꺽이지 않도록 자세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의자 팔걸이의 위치는 키보드 사용시 듀오백과 이케아 이미지에서 나타나는 팔걸이로 팔꿈치를 받치고 있는 상황이 훨씬 해당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시 제5조 4-4항을 체크해 볼때 팔걸이 (Elbow Rest)라고 표기된 영어를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표기에는 팔걸이, 영 어는 엘보우 레스트 (팔꿈치를 놓는 곳) 이다. 그러나 이러 한 경우도  팔걸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에 한하 기 때문에 팔걸이가 없거나 혹은 고정식은 팔과 어깨에 피 로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오른쪽과 같은 또다 른 장치를 구입해야 되는것인가?





제6조 1, 2, 3, 4, 5, 6, 7   
작업자의 시선은 수평선상으로부터 아래로 10~15도 이내일 것, 눈으로부터 화면까지의 시거리는 40cm 이상을 유지 
팔꿈치 내각은 90도 이상, 키보드 높이를 조절하여 작업자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할 것. 
아랫팔은 손등과 일직선을 유지하여 손목이 꺽이지 않도록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깊숙히 앉아 의자등받이에 작업자의 등이 충분히 지지되도록 할 것 
근로자의 발바닥 전면이 바닥면에 닿는 자세를 기본으로 하되, 그러하지 못할 때에는 발 받침대 (Foot Rest) 를 조건에 맞는 높이와 각도로 설치할 것. 
무릎의 내각은 90도 전후가 되도록  할 것. 
의자의 끝부분과 종아리 사이에는 손가락 정도의 틈새가 있을 것. 

제6조에서는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는 각도와 거리, 키보드 사용에 대한 손의 올바른 위치 그리고 의자에 앉는 방법 그리고 자세 유지 법과 발의 올바른 위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우선 의자에 앉을때 엉덩이를 최대한 의자 깊숙히 넣게 되면 의자 등받이에 등이 잘 지지될 수 있 게 앉을 수 있다. 그리고 의자가 본인 체형에 맞는지도 앉았을때의 높이, 오금과 의자 사이의 거 리 등으로 파악하여 만약 너무 큰 사이즈의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면 사이즈 조절이 필요하며 불 가피한 경후 보조적으로 발 받침대로 높이와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다.   

팔꿈치는 팔걸이 높이를 조절하여 맞추어 키보드 사용시 손목이 꺽이지 않도록 유지하며 손목 받 침대를 사용하여 높이를 조절해 준다.


퍼시스의 바른자세 가이드를 VDT 취급 근로자 작업관리지침에 맞도록 연구자가 재구성한 이미지


모니터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40cm 이상 거리를 확보하면 27인치~32인치 모니터에서 는 어느정도 편안하게 일을 할 수 있다. 모니터의 사이즈가 커질수록 확보해야 하는 거리또한 늘 어나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스크의 깊이를 잘 고려하여 선택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눈높이와 모니터의 높이의 관계이다. 눈높이를 화면의 상단에 맞추고 화면 시야는 수 평선상 아래로 10~15도 이내를 확보하도록 되어있다. 이부분은 조금 연구자와 다른 견해를 나타 낸다. 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의 바른자세 가이드라인은 모니터를 높여 보라는 이야 기를 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후반부에서 조금더 자세한 내용으로 설명 하기로 하겠다.  




 

chaper 03 / Keyword : 바른자세, 환자 수 증가


오피스에서 VDT 취급 근로자는 이제  99%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근로자 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정된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환경 뿐만 아니라 노 트북을 사용하면서 장소에 제약 없이 근무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기 때문이 다. 그렇다보니 챕터2에서 다루었던 VDT 취급근로자 작업관리지침을 신경쓰는 근로자를 찾아보 VDT 취급 근로자의 실제 근무 환경 기 힘들다.


VDT 취급 근로자의 실제 근무 환경


회사로부터 주어진 데스크, 의자, 모니터,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등을 사용하다보니 이를 본인의 신체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근로자는 드물다. 만약 모니터를 높이고 의자에 바르게 앉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 마도 목디스크가 있거나 허리디 스크가 있어서 본인 스스로 통증 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 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거북 목 질환자들의 환자수를 집계한 그래프이다. 누가봐도 증가하고 있는 기울기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바른자세를 유지한다 면 소위 거북목이나 허리 디스크 와 같은 질환들이 줄어들 것인가? 어떻게 바른자세를 유지 할 수 있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chaper 04 / Keyword : 오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다양한 자세를 취했을대 체크해보면 아래와 같은 차이가 발 생한다. 서있을때를 100% 이라고 가정 했을때 천정을 바라보고 누워 있을때 25% 의 압력이 앉아서 허리를 굽힌 상태로 물건을 들고 있을대가 275%로 가장 높은 압력이 가해 진다고 한다.  

자세별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  [출처] ERGONOMIC TREND


비교 그래프에서 가장 의아한점은 의자에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있는 자세는 140%의 압력이 가 해지는데 비해 뒤로 등을 젖힌 자세가 오히려 105%로 압력이 덜 가해지는것을 알 수있다. 그렇 다면 ‘똑바로 앉아라’ 라는 의미의 자세, 즉 허리를 똑바로 펴고 앉아있는 방법이 허리를 더 망가 뜨리고 있었던거라고 이야기 할 수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취해오던 바른 자세의 개념을 보다 정확하게 인지 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자세 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엇인가 존재한다면 앉아서 오랫동안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희 소식이 될 수 있을것이다.    

chapter 06 / Keyword : 습관, 보정, 가설


[좌] 바른자세.[중상] 허리를 세워 앉은 자세 [중하]허리가 둥글게 말리고 팔꿈치를 상판에 기댄 자세[우] 턱을 괸자세

 

오피스 근로자들 대부분이 일하는 동안 위와 같은 자세를 반복한다. 반복의 이유는 인 간은 한 자세로 오랫동안 멈춰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이러 한 자세 변화를 지속 시간 비율로 체크해 본다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의 비율 이 높을 수록 목이나 허리 혹은 손목 등과 같은 질환의 발생 비율이 낮아 질 것이라 가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조건과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행동들 그리 고 그 습관을 보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이에 맞는 기능적 구성을 해 보기로 한다.   

진행전 각 용품에 따른 바른자세 기준, 습관, 보정항목을 정리하였다. 



chapter 06 / Keyword : TEST, 구조체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VDT 증후군이라는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습관적 행동을 줄여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방식 은 다양한 보정 제품들이 VDT 증후군 예방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져 있는것 으로 파악된다.

연구를 위해 언급한 행동을 보정해 줄 수 있는 보조 도구를 구조체 A라 칭하고 해당 보조 도구 가 어떻게 구성 되었는지 설명하도록 하겠다. 



(1) 키보드-손목-팔꿈치까지 일직선 유지



키보드 혹은 마우스 사용시 손목의 부담감을 덜어주기위해 일직선의 판 구조위에 놓이는 방법 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기존의 구성방법은 데스크 와 의자 팔걸이 혹은 데스크 상판 보조 도구등과 같이 2개의 구조를 이용한다. 아래 그림 좌측의 예를 보면 팔걸이 높이가 조절 되는 팔걸이만이 수평을 맞출 수 있다. 그밖에 평면을 만들어주 는 도구를 부착하여 우측 그림처럼 수평을 유지할 수 있다.   

[좌] 의자 팔걸이를 이용하여 팔의 수평을 만든 예 [우] 팔의 수평을 맞추는 도구를 이용한 예


(2) 등받이에 등을 기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구조?

앉아서 근무를 하다보면 등받이에 등을 기대 올바르게 앉아 있다가도, 모니터 앞으로 몸을 기 울이는 행동을 자주한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어 바른 자세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몸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바른자세와 그렇지 못한 자세를 번갈아 가며 의자에서 근무를 하게된다.

바른 자세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사진은 의자 광고라 할 수 있다.  


우리가 가장 좋은 자세로 앉은 모습은 의자 광고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 가슴을 펴고, 등을 등 받이에 붙이고 허리는 요추 받침대를 이용하여 전방 경사의 골반을 만들어 앉는다고 하고 이러 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주변 환경을 바꾸어 준다면 우리는 의자에서 바른 자세로 앉아 업무를 가 능한 오랫동안 지속 할 수 있을것이다.  


 (가설)   1,2번과 같은 자세를 3번으로 바꿀 수 있는 환경의 변화를 만든다. 


앞에서 이야기한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상황을 만들어 줄 가설을 만들기 전 사용하는 의 자를 가정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의자들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가 잘 되어 있고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좋은 시스템들을 갖추고 있다.’ 


위와 같이 의자에 대한 가정을 내리고 시작하려고 한다. 이는 대부분의 바른 자세 관련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을 모두 의자에서 찾으려고 했던 과거의 방식과 달리 의자에 바르게 앉기 위한 주변 환경을 어떻게 바꿀것 인가에 대한 접근이기 때문이다.


(좌) 일반적으로 데스크에 앉아서 일 하는 자세.   
(우)  좌측 자세를 바른 자세로 바꾸어 유지시키기 위한 가설 


우선 가설( 의자에 바른자세로 앉아 유지 시킬 수 있는 방법 )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각도가 필요하다. 첫째, 그림의 빨간색 점선에서 손목과 팔, 그리고 팔꿈치까지의 직선은 영상표시단말 기 취급근로자 작업관리지침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직선이다. 


둘째, 모니터가 등을 기대고 있을때 눈과 수직인 관계로 거리를 유지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거 리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두가지 조건에 필요한 실험을 위해 아래와 같은 실험 구조체를 제작하였다.

   (좌) 실험 구조체 1의 테스트 사진    
(우) 실험 구조체 1 의 형상과 크기 


실험 구조체 1의 구성과 이해

실험 구조체 1은 손, 손목과 팔꿈치까지의 직선 평면위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 영역을 구성하였다. 특히 구조체 1의 가장 큰 특징은 데스크 윗면에 기울어진 형태로 세팅된 다는 점이다. 데스크 상판 바깥 지점까지 직선 구간이 돌출 되어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ㄱ자 구 조는 팔꿈치를 받치는 역할을 한다.  

 실험 구조체 1의 작업 영역 구분


 실험 구조체 1의 데스크 세팅 방법 ( 측면 구조 ) 


테스크 구조체 1의 측면 각도는 대략 15도 정도의 기울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렇게 기울어진 면 에 손을 올려 놓았을때 몸이 앞으로 가는 행동을 다소 부담스럽게 만들어 등을 의자에 편안하게 기대는 선택을 하는 효과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chapter 07 / Keyword : development, valance, human factor


인체 사이즈는 남녀 노소 어느 누구도 같은 사이즈를 갖고 있지 않다. 그리고 사무 환경 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업무 활동 상황에서의 움직임 또한 가동 범위가 다르고 그에 따 른 행동 반경도 다르다.

키보드 배열에 따른 크기 비교


 우선 사용자들의 키보드와 마우스는 그 크기가 정해져 있다.  풀배열 104키는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이다. 75배열 사이즈부터 60배열의 키보드들은 작은 사이즈로 최근 많이 애용 되고 있다. 풀배열 104, 106, 108키보드는 450mm 사이즈이며 이에 반해 60 배열 키보드는 220~270mm정도로 풀배열의 절반 사이즈에 달한다.  


가동 범위 유무에 따른 입력 장치 ( 마우스, 터치 패드 및 타블렛 류 )


 입력 장치중 마우스는 손목에 가장 부담을 많이 준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우스 는 움직이는 마우스이며 인체공학 마우스가 개발된 후 세로형 파지 방식 마우스도 많이 사용한 다. 또한 고정식 마우스는 트랙볼 마우스가 대표적 예이며 인체공학적 마우스 형태를 가진 트랙 볼 마우스가 있다. 또한 터치 패드 및 펜 타블렛은 고정 입력 패널이 위치하고 그 위에서 펜 또는 손을 움직여 입력을 하는 방식이다. 

위와 같은 다양한 입력 장치들이 구조체 1 에서 사용된다 가정하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면적이 존재한다. 이를 위해 다시 사이즈 조절을 하여 면적 구성을 하였다. 특히 마우스는 동적 구조체이 기 때문에 마우스의 사이즈 보다 더 많은 면적이 필요하다.


실험 구조체 1의 작업 영역 구분 개선


 중앙의 키보드 오른쪽은 마우스 그리고 팔꿈치를 지지할 수 있는 하단 부분을 양쪽, 오른쪽과 왼쪽으로 구성하면 ’n’ 자형 구조가 만들어진다. 영역 구분 개선전 오른쪽 팔꿈치만을 지지하는 구성에서 양쪽 팔은 지지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이는 몸의 구조가 대칭형이고 장시간 활동에 서의 비대칭적 요소보다는 대칭형이 보다 편안한 구조로 판단되어 대칭형 구조로 설계 하였다.


실험 구조체 1을 위한 (좌) 접철 방식의 각도조절 하드웨어 (우) 클립형 각도 조절 발굽


 

 실험 구조체1은 데스크 위에 15도 정도 각도를 갖도록 계획 되었으나 개인적 신체 사이즈 차 이로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도록 개선 하였다.  


실험 구조체 1을 위한 각도 조절 발굽 (1) 하단 부분 부착 용 (2) 에지 클립형 (3) 접철 방식형

 

 손목 받침대는 손, 손목,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부분에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중 하나이다. 키보드 사용을 위한 영역은 15mm 두께로 마우스 사용 영역은 11mm 두께 로 높이에 차이를 두었다. 개인적으로 11mm 의 낮은 마우스 사용 영역 손목 받침이 불편하면 좌 우를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손목 받침대 단면

 

chapter 08 / Keyword : MOCK-UP, How to use


사용자 테스트를 위한 실험 구조체 1을 아래 그림과 같이 정리하였다. 740 x 510mm 의 사이즈 패널을 데스크 위에 위치 시키고 에지 클립형 발굽을 판재 옆면에 끼운 후 위 아래로 움직여 각도를 조절한다. 그리고 손목 받침대의 자유로운 위치 조절 을 위해 내부에 자석을 넣어 패널 위 아래로 움직여 고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실험 구조체 1의 완성 렌더링



클립형 발굽은 플라스틱으로 간단한 구조로 제작 손쉽게 패널  모서리에 끼우도록 디자인 하 였다. 3가지의 방식중 가장 생산이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현이 가능한 방법을 선택하였다. 사용자들 역시 쉽게 사용법을 인식할 수 있어 최종 방법으로 정리하였다.  


실험 구조체 1 구조와 세부 명칭



실험 구조체 1의 작동 원리



실험 구조체 1의 설치 방법 및 영상 용 QR CODE

 

 

chapter 09 / Keyword : 사용자 테스트, 변화, 만족도

실험 구조체 1의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 실제 제품에 가까운 완성도를 갖는 상품으로 기 획을 하고 이를 와디즈와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 실제 구입을 하는지 그리고 구입 후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정리하였다. 이와 같은 테스트를 기획한 이유는 VDT 증후 군을 사용자를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보통 눈에 보이지 않는 질환의 경우 환자 본인도 언 급을 피하고 주변에서도 이를 쉽게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에 보다 오픈된 상황을 만들고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사용 결과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테스트를 위한 판매 경로 및 일자


이러한 방식에는 개인 정보 보호상, 성별, 연령, 직업군등 정보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의 불특정 사용자들이 주어진 정보만 가지고 제품의 용도를 파악한 후 구입할 것인지, 그 리고 실제 사용하면서 작성하는 후기, 그리고 한달 이상 사용한 후기등에서의 변와와 만족도 등 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2022~23년 까지의 판매 수량과 상품 리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2022년 09월부터 2023년 05월까지의 총 판매 수량은 534개 이다. 이중 구입자 170명이 리뷰를 작성하였으며, 5점 만점의 사용자 평점중 131명이 5점 만점을 주어 사용자 총 평점은 4.7점을 받았다. 

사용자 상품 리뷰에는 구입자 아이디와 작성 년, 월, 일 그리고 구입 제품과 사용에 대한 리뷰 글, 사진이 등록된다.



사용자들이 실험 구조체 1을 사용한 이후 어떠한 변화를 느끼고 있는지 한달 사용기를 키워드 로 정리한 내용이다. 비교 대상이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총 리뷰 응답자 중 36명이 한달 사용 리 뷰를 작성 하였다.



새로운 경험, 기능적 만족, 일상화, 만족도, 개선 효과, 익숙함 




엘보린 스마트 스토어 한달 리뷰 키워드 정리




한달 사용자들의 75%가 5점 만점의 점수를 주었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기능적 만족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작성하였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구조체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 험이지만 이제는 익숙해지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chapter 10 / Keyword : up grade, fitting, 개인화


실험 구조체 1의 사용자 테스트 이후 구조체가 갖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의자, 데스크, 모니터 들은 사용자의 신체 조건 상황을 고려 하여 조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존재한다.




(1) 이케아사의 높낮이 조절 가능 데스크 (2) 허먼밀러 올린 모니터암 (3)(4)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


이제는 고정된 데스크가 아닌 높이를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조절 가능한 모션 데스크가 일반 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데스크를 사용하면 600~1250mm 범위의 높이를 설정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모니터 암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모니터 암의 구동 범위도 확대되었다. 상하 좌우의 움직임은 물론 모니터의 각도까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도 있다.   

데스크와 의자 그리고 모니터까지 움직임이 생겼지만 실제로 의자의 많은 기능을 원활하게 사 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으로 설계한 테스트 구조체 1을 본다면 데스크위의 움직임과 더불어 데스크 위에 올려진 작업 도구들도  몸에 맞도록 조절해 줄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의자에 앉는 각도에 따라 데스크 높이 및 각도, 모니터의 각도가 함께 움직일 수 있다는 가설


앞에서 설명에 따르면, 상판의 기울기에 따라 모니터의 기울기도 달라져야 사용자는 편안한 자세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예를들어 바른 자세를 위해 등을 기대었을때 사실상 눈은 자연스럽 게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니터와 눈과의 거 리는 멀어진다. 의자의 헤드 레스트에 머 리를 기대었을때 모니터 까지의 거리와 등은 붙이고 머리를 떼고 있을때의 거리 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하는 행동 중에 모니터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경우 가 있는데 대부분이 턱을 괴고 무언가 고 민을 할때 나타난다.  등은 굽어지고 어깨 가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말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허리를 세위기 위해 자연스레 허리 주변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이 상황 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만들기 위해 팔꿈 치를 책상에 기대는 자세를 취한다. 이 자 세가 지속될 수록 허리 힘을 풀게되는데 그렇데 되면 등에서 허리까지 둥글게 말 리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이 자세야말 로 안하니만 못한 자세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몸이 앞으로 숙여지는 행동을 줄여주기 위해 실험 구조체 1의 기능을 보다 배가 시키기 위해 두가지를 연동 시키 려고 한다.   


보정을 위해 제작한 실험 구조체 2


1. 서로 다른 신체 구조에 맞도록 조 절이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 (개인적 Fitting) 

2. 자세와 모니터의 상관 관계를 파악 하여 모니터와 데스크 상판의 연동에 보정을 위해 제작한 실험 구조체 2 대한 구조 해결을 디자인함 .   


해당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의자와 데스크 모니터까지 하나로 연결된 시스템을 디자인 하였다. 좋은 점도 있었으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의자에서 몸을 움직일때 데스크와 모니터가 너무 심 하게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인 의자를 떼어 버리고 보 다 의자의 사용 환경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방법으로 해결 방식을 수정하였다.   


실험 구조체 2 모델링

1.서로 다른 신체에 맞도록 조절이 가능한 구조 : 해당 구조 를 구현하기 위해 높이와 각도를 함께 바꿀 수 있도록 액추 에이터를 사용하여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2.자세와 모니터와의 관계를 파악하여 모니터와 데스크 상 판의 연동 : 내가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모니터가 움직이는 방식, 사용자가 중심이되고 주변 환경이 그 사용자를 위해 세팅되는 방법을 구현하였다.


실험 구조체 2의 테스트 구동 구조물

 




< 기존 데스크의  각도와 높이를 적용한 예 >

1. 팔의 A1-H1 의 부분을 책상 지면에 많이 닿게 할 수록 A2 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음 

2. A1 이 닿지 않은 채 앉아 있으면 시간이 지날 수록 몸을 앞으로 숙여 팔꿈치를 책상에 지지하여 모니터를 응시함 

3. A1 의 위치가 몸통에서 멀어질 수록 안쪽으로 어깨가 말려드는 라운드 숄더 모양이 됨 

4. 자세에따라 D1, D2 와 같이 모니터와의 거리다 바뀌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D1의 거리를 유지하며 사용 



< 실험 구조체2의  각도와 높이를 적용한 예 >

1. 팔의 A1-H1 의 부분을 책상 지면에 많이 닿게 할 수록 A2 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음 

2. A1 의 위치를 몸통 가까이에서 상판이 지지하기때문에 바른자세 유지가 용이함 

3. 상판의 높이 조절 T1이 A1,A2의 상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면 원운동 상에 위치한 G1 은 상판의 각도와 모니터의 각도를 함께 만들어 A2-A1-H1 의 각도에 미세한 변화를 함께 조 절 할 수 있음 

4. 원운동 상의 G1 은 B1의 변화에도 사용자의 D1 의 시점을 모니터에 수직으로 유지 시켜줌 


실험 구조체 2의 자세 변화에 따른 모니터의 위치


실험 구조체 2는 앉는 자세 변화에 따라 모니터와 상판의 위치 및 각도가 어떻게 변화 되는지 를 보여주는 테스트이다. 데스크 상판과 모니터가 함께 고정되어 있는 ‘L’ 자형 구조로 되어 있어 서 데스크가 움직일때 함께 움직이게 된다. 특히 기존 높이만 조절되던 모션데스크의 움직임을 기울기 까지 변화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었다.   

상판의 모양은 기존 실험 구조체 1과 동일한 모양을 갖기 때문에 언급된 손, 손목, 팔꿈치까지 의 일직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된다. 또한 상판의 각도가 기울어지면 모니터도 자연스럽게 앞으 로 다가오는 위치의 변화가 생겨 사용자가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행동이 그만큼 줄어든다.   

또한 데스크를 높여 서서 일하는 상황을 만들었을때 모니터의 높이가 눈높이까지 올라오고 팔 꿈치를 받쳐주는 상황이 연출 되어 보다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주게 된다.  

Chapter 11/ Keyword : DUAL Monitor, fitting service


현실적으로 오피스에서 사용 가능한 실험 구조체 2의 구성은 어떤 모습일까?  
실험 구 조체 2의 초기 프로토타입을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어떤 보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였을때, 가장 많이 나온 답은 Dual Monitor 이다. 모니터의 가격대가 저렴 해 지고 와이드 형태의 모니터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 였을때 저렴한 가격대의 모니터 2대 이상 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2022년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선보인 실험 구조체 2의 테스크 사진



다중 모니터 사용이 가능한 모델 개발을 위해 워킹 데스크  zoning 을 기획하였다. 모니터 크기를 27~32인치로 가정하고 사이즈를 추출해 보면 1200mm 정도의 폭 이 필요하다.


 실제 오피스 환경을 적용한 실험 구조체 2의 ZONING


실험 구조체 2 목업을 위한 테스트 사진 및 하드웨어


실험 구조체 2의 목업은 높이 조절과 상판 경사 각이 조절 되는 2 채널의 움직임을 컨트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덴마크 리낙 (LINAK)사의 액추에이터 시스템을 사용하였으며 해당 시스템 은 여러 옵션 세팅을 위해 컨트롤 박스에 PC를 연결하여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소음 정도는 45~55dB  사이로 적정 수준으로 실제 사용시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았다.  

실험 구조체 2에 사용된 액추에이터 (좌) DL5 상하  (우) LA23


사용자들의 모니터 세팅을 위해 시선과 모니터의 높이를 체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모니터 좌표를 제작하였다. 해당 좌표는 의자 틸팅과 눈높이 관계 그리고 눈높이를 유지하기 위한 모니 터 고정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좌표로 사용하였다.    



실험 구조체 2에 모니터 설치를 위한 좌표


 



실험 구조체 2의 파일럿 테스트

실험 구조체 2를 아래와 같이 전면과 양측면이 파티션 구조로 가려진 데스크로 최종 정리하였 으며 모니터를 1~2대까지 설치 할 수 있는 구조를 데스크 상판과 연결하였다. 그리고 앞에서 설 명한 액추에이터 시스템을 연결하여 높낮이와 더불어 상판의 경사도 조절시 모니터의 각도가 함 께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다. 

실험 구조체 2의 사진과 파일럿 테스트를 위한 사전 안내


파일럿 테스트를 위한 실험 구조체를  대상자 4명을 1개월동안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사용전 다음과 같은 개별 맞춤형 핏팅을 진행하였다.   

사전 안내의 내용에 모니터 정보와 모니터의 뒷모습 그리고 사용하는 의자 정보 및 데스크 구 성등을 요청하였다. 영상표시 단말기관련 내용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모니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니터의 고정 방법이 일반적으로 VESA라는 표준이 있어 모니터 암을 별도로 구입하여 부착할 경우 문제 없이 고정을 할 수 있도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은 ‘모두 그렇지 않다’라는 결 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모니터의 VESA 구멍의 위치가 모니터의 뒷면 중앙부에 있는 경 우도 있고 약간 아래쪽으로 위치되어 있는 모니터도 있었다. 이렇게 회사에 따라 각기 다른 모니 터를 하나의 구조체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개인별 핏팅 (Fitting)에 가까운 세 팅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파일럿 테스트 프로세스

파일럿 테스트 대상자



CASE 1

CASE 1 : 김00 / 42 / 남 

•기획일의 특성상 근무 시간이 길고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일, 내부 회의를 제외하고는    많은 시간을 데스크에서 보냄 ( 개인 사무공간 ( Room ) 이 있음 ) 

•기획안 작성, 온라인 자료 search, 작업 결과물 검토등 대부분의 일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임 

•일을 할때 집중력이 높은 편   

•생각에 잠겨야 될 때는 편안한 자세를 취함 ( 데스크 하단에 발 받침이 있으나 사용하는 경우 많지 않음.  대신 옆 의자에 다리를 올려 높음 ) 

•업무를 보는동안 다양한 자세를 취함 ( 다양한 자세 : 다리 꼬기, 턱 괴기등과 같은 바른 자세와는 관 련 없는 자세들임 ) 

•다양한 자세때문에 척추도 다소 불편한 상황 

•모니터는 2대를 사용중 ( 24, 32인치 ) - 24인치 회전가능   

•우측 하단 PC 위치 

•의자는 중소기업 브랜드로 알고 있음 ( 회사 지급 후 계속 사용중 ) - 크게 불편함은 없는것 같아 사 용하고 있음 

•오히려 메쉬 의자의 편안함보다 지금 사용하는 의자가 더 낫다고 판단. ( 개인적으로 메쉬 의자를 선 호하지 않는것 같음 ) •커블 체어 사용중 ( 등이 의자 등받이에서 떨어져 있음 , 의자 등받이를 사용할때는 생각에 잠기거나 쉴때 )   

•키보드와 마우스가 데스크 안쪽으로 위치해 있어서 손목과 팔꿈치는 많이 지면에 닿아 있어 좋은면 도 있지만 반대로 위치때문에 몸을 책상 앞으로 굽혀 업무를 봄 


CASE 1 업무용 모니터 2종 과 커블체어


CASE 2

 CASE 2 : 정00 / 40 / 남 

•사진 및 영상 편집으로 컴퓨터 사용시간이 많은편 

•Dell  모니터 +  MacBook Pro 

•모니터와 노트북을 듀얼 개념으로 사용중 

•엘보린을 사용중인 고객 /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음 

•공간 활용 특성상 이동을 위한 데스크를 사용중 

•업무와 관련된 필요한 기기들이 많은편 •영상 편집시 사용 되는 스피커가 있음 

•실용적인 수납 환경을 고려 •움직임이 적은 발 받침 선호 


CASE 3

CASE 3 : 윤00 / 32 / 여 

•회사와 대학원 병행으로 집에서의 PC 사용 시간 증가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 +  LG 노트북 (주) + HP 데스크탑 PC (부) + 프린터 

•모니터와 노트북을 듀얼 개념으로 사용중 

•리빙 페어때 많은 대화를 나눈 고객 / 전공과 관련하여 구조에대한 이해도가 높음 

•1600 폭의 펀잇쳐스 데스크 사용중 / 선반 옵션 제품 •책상 선반위 위치 때문에 모니터의 높이를 높여 사용할 수 없는 상태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를 집에서도 사용 

•모니터의 위치가 전반적으로 낮게 설치되어 시선이 낮아 사용자도 힘들어하시는 상태 

•의자는 시디즈 T25 사용중이나 구입 후 1년이 지나자마자 딜팅(등받이 각도 조절) 하드웨어 고장. 의자 가격과 거의 동일한 수리비용때문에 수리를 안하심.   

•의자위에 방석 (Dr. Baremi Apple ) 사용중   

•의자 등받이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시는 중 : 의자 틸팅 고장 + 애플 방석 높이때문에 등받이 커브 위치가 맞지 않음


CASE 4

CASE 4 : 박00 / 40 / 남 

•AI 기반 신약 바이오 시뮬레이션 제공 연구 개발 전문 기업 운영중. 95% 이상의 많은 시간을 컴퓨터 사용 ( 사무공간을 2명이 사용중 ) - 하루중 10시간 이상 

•목, 어깨 관련 질환 치료한지 2년이 넘어감 

•일을하면서 몸의 변화를 줌 : 다리를 꼬거나 늘인다거나 하는 행동 (도움이 많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함)   

•장시간 운전으로인한 통증도 생김 ;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모션데스크 사용 

•모션 데스크 사용중 ( 루나랩, 베스트피스, 카멜, 시디즈, 시크릿랩등 다양한 제품 사용 경험 ) 

•의자는 50만원 내외의 다양한 브랜드 사용 ( 현재 사무실 : 파트라 라보 시리즈   집 : 센타르 G2 PLUS ) 

•센타르 의자는 요추 부분을 위 아래, 앞뒤로 조절 가능한 의자. ( 다양한 의자 사용으로 몸을 위한 다 양한 핏팅 시도를 하고 계심 ) 

•28인치 모니터 2대 / 작업용 노트북 1대 구성이 작업을 위한 기본 구성 

•노트북 모니터는 거의 보지는 않음 ( 이동이 많다보니 노트북을 사용하게 됨 ) /  노트북 연결은 썬더 볼트로 모니터와 연결 

•사무실 의자의 팔걸이를 조절하여 업무시 팔꿈치를 기대고 작업 하심 ( 팔걸이 사용법과 작업시 몸 의 피로도를 낮추는 이해도가 높으심 ) 

•하루종일 컴퓨터와 마우스를 사용하는데도 손목은 아직 아프진 않음. ( 팔걸이 사용으로 덕을 보신 듯 ) 

•현재 사용하는 모션 데스크는 선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구입 (Secretlab MAGNUS Pro 스탠딩 메탈 데스크) 

•모니터는 살짝 아래로 보는  형태 ( 현장에서 모니터를 살짝 올려서 핏팅을 해봐 드림 ) 기타 

•좌측에 데스크탑 & 모니터 / 서버 체크용 노트북

CASE 4 님이 사용하고 계신 데스크, 의자 2종, 모니터 




맞춤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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